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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S뉴스 - 바이든 ‘脫온실가스’ 급행열차 올라 타는 韓 기업들
Date.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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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50년까지 미국 내 청정에너지 사용 비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2000조원 이상 쏟아붓겠다고 약속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극적인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미국 내에서 약 800GW(기가와트·발전량 단위) 발전 설비가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며 이 중 160~240GW를 태양광과 풍력 등이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33만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양이 1GW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792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태양광과 풍력이 책임지는 셈이다. 거대한 규모의 에너지원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면서 국내 기업에도 기회를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태양전지 수출은 2억9965만달러(약 3360억원)이며 이 중 대미 수출의 비중은 92.8%에 달한다. 올 1분기에도 수출액 1억500만달러(1176억원) 가운데 80.9%가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산 제품이 수혜를 본 데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과 맞물리며 신성이엔지와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태양전지 제품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도 바이든의 친환경 투자 확대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녔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을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공장에서 6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큐셀은 미국 내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24.8%로 1위를 차지했다.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9.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태양전지 업체가 비교적 적어 기술력이 높은 한국산 제품 수입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공장 추가 증설 계획은 없고 현재 생산능력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태양광발전소 설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은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에 180㎿(메가와트·기가와트의 1024분의1)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있다. 완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온 236㎿ 규모의 텍사스주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까지 더해지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풍력발전소를 설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 첫 태양광발전소 깃발을 꽂는다. 부지는 텍사스주 캐머런 카운티이며 700MW 규모다. 발전소 착공은 내년 6월이고 상업운영 예정 시점은 2023년 12월이다. 이 사업의 규모는 약 7500억원이지만 삼성물산의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운영 방식도 마찬가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국이 태양광 선진 시장이고 최근 친환경 바람이 분 것이 발전소 설립을 이끌었다”며 “설계·조달·시공(EPC) 이전에 매각할지 아니면 사업 운영까지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업 외에도 미국에서 태양광 관련 사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MoneyS뉴스 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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